동물보호 비둘기, 생각보다 똑똑하네…AI와 유사한 문제 해결 능력가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우둔한 사람을 놀릴 때 사용하는 ‘새대가리’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라 새들이 생각보다 똑똑하다는 것이 밝혀져 우둔한 사람에게 새대가리라는 표현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와 아이오와 대학교(The University of Iowa)의 연구진은 비둘기의 문제 해결 방식이 인공지능(AI)와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비둘기가 실제로는 얼굴을 기억하고, 생생한 색깔을 구분하며, 복잡한 경로를 탐색하고, 소식을 전달하는 등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앞선 연구를 통해 비둘기가 일상 사물의 사진, 인체 조직과 근육의 의학적 이미지, 미술품, 알파벳 등을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비둘기들이 처음으로 학습하는 과정을 알아내고자 마련됐다. 연구진은 24마리의 비둘기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각적 과제를 부여했다. 비둘기들에게 굵기가 다른 선과 같은 이미지를 분류하기 위해 버튼을 쪼도록했으며 연구자들은 올바른 선택에는 음식을, 잘못된 선택에는 아무것도 보상하지 않았다. 그 결과 비둘기는 일부 간단한 작업에 있어서 올바